2025년 6월 7일 오후, 서울 지하철 신림선 샛강역에서 전동휠체어 추락 사고가 발생하며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 사고는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 A씨가 스크린도어를 충돌한 뒤 선로로 추락하면서 발생했으며, 빠른 구조와 대응으로 운행은 약 1시간 만에 재개되었다. 아래는 사고 경위, 운행 상황, 그리고 관련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사고 경위
6월 7일 오후 4시 41분경, 신림선 샛강역 하선(관악산역 방면)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 장애인 A씨가 선로로 추락했다. A씨가 탄 전동휠체어는 스크린도어를 밀고 선로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동휠체어의 조작 실수, 스크린도어 오작동, 또는 급발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부상자 상태: A씨는 사고 직후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전동휠체어 특성: 전동휠체어는 무거운 프레임과 빠른 속도로 인해 조작 시 주의가 필요하며, 이번 사고에서도 스크린도어를 뚫을 정도의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열차 운행 상황
사고 직후, 신림선 샛강역을 포함한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 남서울경전철은 오후 4시 50분경 승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샛강역 전동휠체어 추락으로 전 열차 운행 중지"를 알리며, 다른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 운행 중단 시간: 약 4시 41분부터 5시 40분경까지 약 1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되었다.
- 운행 재개: 오후 5시 40분경 사고 현장 수습과 안전 점검을 마친 후 신림선 전 구간 운행이 정상화되었다.
- 영향: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서울대 앞(관악산역)까지 16분 만에 연결하는 주요 노선으로, 출퇴근 시간대 직후 발생한 사고로 인해 승객 불편이 컸다.
샛강역과 신림선 특징
샛강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신림선의 환승역으로, 여의도 샛강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신림선은 2022년 5월 28일 개통된 경전철로,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7.8km 구간을 운행하며 11개 역을 연결한다.
- 운영 방식: 신림선은 무인 전동차로 운행되며, KRTCS(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를 통해 종합관제실에서 차량 출발, 정지, 스크린도어 등을 제어한다. 이는 인적 오류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하지만, 이번 사고는 스크린도어와 관련된 새로운 안전 문제를 드러냈다.
- 승강장 구조: 샛강역 신림선 승강장은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해 환승 통로가 길고,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사고는 스크린도어와 전동휠체어 간 충돌로 발생해 안전 장치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중의 반응과 논란
사고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는 A씨의 쾌유를 빌며 안전 조치를 촉구했고, 다른 일부는 남서울경전철의 대응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운행 중단 문자에서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강조한 점이 "안전 문제를 스스로 알리는 꼴"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 안전 문제 제기: 전동휠체어 사용자의 승강장 안전 대책, 스크린도어 충격 내구성, 무인 운행 시스템의 비상 대응 능력 등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 시청자 의견: "전동휠체어 사고는 드물지만, 스크린도어 강도를 높이거나 안전 가이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향후 대책
남서울경전철과 서울시는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스크린도어 안전 점검과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추가 안전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림선은 초미세먼지 필터링, 공기정화 장치 등 첨단 설비를 갖춘 노선으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제안된 대책:
- 스크린도어 충격 내구성 강화 및 정기 점검.
-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승강장 안전 가이드라인 배포.
- 무인 운행 시스템의 비상 상황 대응 매뉴얼 보완.
결론
샛강역 전동휠체어 추락 사고는 신림선의 안전 문제를 드러내며 빠른 대응과 재발 방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 1시간의 운행 중단 후 정상화되었지만, 스크린도어와 전동휠체어 관련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사고로 부상당한 A씨의 쾌유를 빌며, 남서울경전철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용객은 이를 참고하면 된다. 추가 사고 원인 발표와 대책이 공개되면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